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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에서 미래를 찾는다"…중·고교 찾아가는 국제통상교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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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개학에 맞춰 중·고교 대상 '찾아가는 국제통상교육 강의'를 본격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 도입 이후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통상교육 강의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심화되는 가운데 통상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강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국제고, 외고 등 뿐만 아니라, 도서·벽지, 소규모 학교 등까지 직접 찾아가는 전국적인 '통상 알리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각급 학교 방학기간에도 신청을 받아 지난 1월 인천문일여자고등학교에서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서울 명덕외국어고등학교, 부산국제고등학교, 경기 솔뫼중학교 등 136개 학교에서 201회 강의 신청이 들어와 1만여명의 학생들이 통상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월까지 파악한 교육 수요를 세부적으로 집계한 결과, 경기 31개교, 서울 18개교, 인천 17개교, 대구ㆍ경북 23개교, 충청 12개교, 기타 지역 2~5개교 등이 신청해 전국적으로 통상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져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그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재(알아두면 쓸모있는 무역 Job 이야기) 등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교육은 지난해 강의평가를 토대로 강의 교안 개발과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한층 향상시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수요자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든 연중무휴로 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통상에 대해 이해도 및 본격 직업탐색이 가능한 고등학교에 최대 3회 6시간을 지원한다. 상대적으로 교양 교육 비중이 높은 중학생에게는 무역통상에 대한 '촉'을 가질 수 있도록 1회 2시간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가 되지 않도록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돌발 통상 퀴즈 등을 신설해 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쌍방향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간한 통상교육 표준교재를 중·고교에 무료 배포해 1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통상 분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사진도 대폭 강화한다. 이미 대학 강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고 우수한 무역통상분야 박사 인력들을 대거 강사로 초빙해 미래 통상 주역으로 우뚝설 중·고교생들과 꿈과 고민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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