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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의혹' 日 올림픽委 회장, 6월 임기 채우고 물러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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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유치 과정에서 뇌물을 뿌린 의혹을 받고 있는 일본 올림픽위원회(JOC) 수장이 남은 임기를 다 채우고 오는 6월 말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프랑스 사법당국 수사를 받고 있는 다케다 스네카즈 JOC 회장은 19일 이사회에서 이 같이 퇴임 의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임기가 끝나는 6월 말로 퇴임을 표명하는 방향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JOC는 6월27일에 새 이사를 선출하는 평의원회를 개최하고 7월4일 께 회장 등 집행부를 뽑는다.

2001년부터 JOC를 이끌어 온 다케다 회장은 올림픽 유치를 위해 약 200만 유로의 뇌물을 주고 일부 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의 표를 매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사태가 불거진 뒤 “컨설팅 계약에 근거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후 IOC 회의 등 국제회의에 연이어 불참했다.


또한 올해 71세인 다케다 회장은 연임을 위해 정년 규정에 예외 조항을 삽입하려고 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간 일본 내에서는 올림픽 개막을 1년여 앞두고 ‘뇌물 유치’ 논란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그의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후임으로는 유도 선수 출신이자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야마시타 야스히로 JOC 선수강화본부장이 유력하게 손꼽힌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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