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이탈리아 이어 몰타도 中일대일로 참여 고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ㆍ해상 실크로드)'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유럽 내에서 일대일로 참여를 발표한 국가는 이탈리아, 그리스, 헝가리, 세르비아 등이다.
13일(현지시간) 에드워드 시클루나 몰타 재무부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편견으로 좋은 사업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특히 작은 나라일수록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저런 압박들이 있기는 하지만, 몰타가 경제 사정을 고려해 중국과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CNBC는 해석했다.
앞서 6일 이탈리아는 이달 하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은 공개적인 우려를 표명했다. 개럿 마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일대일로 참여는 결국 이탈리아의 국제적 이미지를 크게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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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부총리 겸 노동산업장관은 10일 "미국에서 경고가 울렸다"며 일대일로 참여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시작됐음을 알리기도 했다. 디 마이오 부총리는 "분명히 할 것이 있다. 우리가 중국과 정치적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 기업을 위한 일이다"고 해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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