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휠라코리아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하며 상승세다. 해외 실적 성장 전망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58분 현재 휠라홀딩스 는 전 거래일 대비 3.10%(2000원) 오른 6만6500원에 거래됐다. 장 중 한 때 6만7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휠라 부문 영업이익 창출력이 60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이라며 “이 중 국내 사업 영업이익이 150억원인데 반해 미주와 로열티 등 해외 사업 영업이익이 450억원 이상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통상 해외 로열티가 해외 영업이익 대부분이었는데 4분기에는 미주 영업이익이 약 200억원으로 추정돼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됐다”며 “특히 미국은 로열티나 조인트벤처(JV)가 아닌 직접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으로 휠라 브랜드 매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해 매출이 큰 사업에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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