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롯데마트가 이달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3주간 국내 농가를 돕기 위한 '동절기 채소 소비 촉진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겨울 동안 상대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서 채소 농가들의 겨울 채소 재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채소 농가들에는 비상이 걸렸다. 채소 공급과잉 현상으로 판매가가 떨어지는 '풍년의 역설' 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월동 채소 소비 촉진전을 진행해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월동 채소들을 판매한다.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월동 무를 1280원에, 대파를 1680원에, 양파(2㎏)를 2800원에, 경기 시금치를 990원에, 친환경 미니 모듬쌈(1팩)을 1780원에 선보인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는 "풍년에 기뻐해야 할 농가에서 출하량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 소비 촉진 행사에 힘을 보태고자 주차 별 행사를 기획했다"며 "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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