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서울 영하 1도…꽃샘추위 “패딩 꺼내 입어요”

체감온도 영하 14도의 한파가 몰아친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잔뜩 웅크린 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수요일인 13일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롱패딩 등 두꺼운 옷을 다시 꺼내 입어야겠다.

북서쪽에서 불어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냉각시켜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8도, 인천 2∼6도, 수원 -1∼8도, 강릉 1∼10도, 대전 -2∼10도, 전주 -2∼9도, 광주 0∼10도, 대구 0∼10도, 부산 2∼12도, 울산 0∼11도, 제주 5∼12도 등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흐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오전에 비나 눈이 약간 오겠다. 경남 내륙을 제외한 내륙지방엔 종일 비나 눈이 내리겠다.

추위가 오자 미세먼지는 잦아드는 모양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5∼4.0ｍ, 서해 앞바다 1.0∼2.5ｍ, 남해 앞바다 0.5∼2.5ｍ로 약간 높겠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2.0∼5.0ｍ, 서해ㆍ남해 1.5∼4.0ｍ 등으로 일렁이겠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