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에스피엘, 파리크라상 연대보증으로 200억 자금 조달

최종수정 2019.03.12 15:07 기사입력 2019.03.12 15:07

댓글쓰기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SPC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엘(SPL)이 그룹 지주사격인 파리크라상의 연대보증으로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12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에스피엘은 오는 28일 200억원 어치의 2년 만기 대출을 받을 예정이다. 신한은행 주관으로 만든 SPC가 유동화증권(ABST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에스피엘에 대출하는 방식으로 에스피엘의 자금 조달이 이뤄진다. 에스피엘이 만기까지 상환하는 이자와 원금이 유동화증권의 상환 재원이다.


모회사인 파리크라상이 에스피엘에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에스피엘이 적기에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파리크라상이 에스피엘과 연대해서 상환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이다.


더불어 주관사인 신한은행은 SPC와 최대 200억원까지 자금을 공급하기로 하는 유동화증권 매입보장 약정을 체결했다. 연대보증을 제공한 파리크라상까지 대출을 제대로 상환하지 못하면 신한은행이 나서 유동화증권을 매입하겠다는 약정이다. 신한은행이 그룹 지주사격인 파리크라상의 신용도를 믿고 SPC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엘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셈이다.


허영인 회장 등 오너 일가 지분율이 90%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파리크라상은 현재 SPC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3분기 말 기준으로 허 회장이 6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장남인 허진수 부사장과 차남인 허희수 전 부사장이 각각 20%와 13%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다. 또 오너 일가와 파리크라상은 계열사 중 유일한 상장사인 SPC삼립 을 비롯해 샤니, 설목장 등을 함께 소유하고 있다.

자금 조달 주체인 에스피엘은 원재료 반죽의 일종인 냉동생지류와 베이커리와 떡류 등을 제조해 공급하는 SPC그룹 계열사로, 파리크라상이 100% 지분을 들고 있다. 투자금융 업계 관계자는 "에스피엘은 파리크라상의 연대보증을 받아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는 방법으로 필요 자금을 확보해 왔다"면서 "SPC그룹이 최근 투자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생산 능력 확충 등에 사용하려고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