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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월에만 예산 29.6兆 풀었다…국세수입은 5000억 늘어

최종수정 2019.03.12 10:16 기사입력 2019.03.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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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12일 '월간 재정동향' 발표…통합재정수지 흑자폭 8.2조 감소
-"적극적 재정운용 기인"…유류세 인하로 교통·에너지·환경세 수입 2000억 감소

2019년 1월말 기준 재정동향/출처=기획재정부

2019년 1월말 기준 재정동향/출처=기획재정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경기침체 해소를 위해 예산을 조기 집행하면서 세금을 거둬들이는 속도보다 예산을 지출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1월 집행실적은 당초 계획보다 5조2000억원 늘어난 2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3월호)'에 따르면 지난 1월 정부의 총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00억원 늘어난 데 그친 반면 총지출은 8조7000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국세수입은 3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국세수입 가운데 법인세 수입은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등 법인세 원천분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소득세 수입은 9조1000억원이며, 명목임금 상승으로 인한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지난해 1월보다 4000억원 늘었다. 목표 대비 실적을 의미하는 소득세 세수 진도율은 11.4%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1월 교통·에너지·환경세 수입은 유류세 인하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억원 감소한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1월 국세수입에 세외수입 1조7000억원, 기금수입 12조6000억원을 합한 총수입은 5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보다 6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세수 진도율은 10.8%로 지난해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정부, 1월에만 예산 29.6兆 풀었다…국세수입은 5000억 늘어


1월 총지출은 4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조7000억원 늘었다. 총지출 진도율은 9.5%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기재부는 "적극적인 조기집행 등 연초 견고한 집행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증감 요인을 보면 일반회계에서 6조원, 특별회계에서 1조7000억원, 기금에서 1조원 증가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조9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통합재정수지가 15조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8조2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4조9000억원 흑자를 냈지만, 지난해 1월에 비하면 7조7000억원 감소했다.

기재부는 "조기집행 등 적극적 재정운용에 기인해 전년 동월 대비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 흑자폭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예산 289조5000억원 중 1월 말까지 29조6000억원을 집행해 연간 계획 대비 10.2%를 집행했다. 이는 당초 집행 계획(24조4000억원)보다 5조2000억원(1.8%포인트) 초과 달성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의 채무는 667조3000억원이다. 국고채권과 국민주택채권 잔액 증가와 외평채권 잔액 감소 등으로 전월보다 중앙정부 채무가 1조1000억원 증가했다. 국고채의 정기상환은 매년 3월, 6월, 9월, 12월에 이뤄진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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