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옥 과기정통부 차관, 부산 지역 연구현장 방문

2019년도 업무계획 발표 이후 첫 공식일정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문미옥 제1차관이 12일과 13일 이틀간 부산권 소재 대학 및 정부 출연연구기관 지역조직 등 연구현장을 방문해 과학기술자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현장 방문은 지난 7일 2019년도 업무계획 발표 후 갖는 첫 번째 공식 일정이다.

문 차관은 12일 동아대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와 부산대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를 각각 방문해 연구실 관계자를 격려하고 연구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문 차관은 "국가 R&D 20조 시대에 걸맞은 연구개발 혁신생태계 조성이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절실한 시점"이라며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환경에서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자 중심의 연구비 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 개선해 나가는 한편 연구윤리와 관련된 제도 또한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는 등 건강한 연구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모든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차관은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를 방문하고 13일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를 찾아 연구소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문 차관은 "정부 출연연은 우수한 인력과 연구역량을 보유한 국가의 핵심 연구기관으로서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이제는 지역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지역조직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강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