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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FM' 주시은 아나운서 "제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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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은 SBS 아나운서 / 사진=주시은 인스타그램,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주시은 SBS 아나운서 / 사진=주시은 인스타그램,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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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은 SBS 아나운서가 방송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1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에 참여했다. 이날 주시은 아나운서는 '방송 중 실수한 적 없었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라디오 뉴스할 때 긴장이 많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4분 40초 시간을 딱 맞춰야 하니까 압박이 있다"며 "마이크를 떨어뜨렸는데 고칠 줄 몰라서 4분 내내 손으로 들고 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 아나운서는 과거 방송 중 실수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1분 남았는데 시간을 잘못 보고, 마지막 멘트로 해야 하는 날씨를 전하기도 했다"며 "날씨를 읽다가 바깥 분위기가 이상한 걸 파악하고 아무렇지 않게 일반 뉴스를 하나 더 전한 후 시간 맞춰 뉴스를 끝냈었다"고 밝혔다.


이에 DJ 김영철이 "결국 실수한 것은 없고 잘 했다는 이야기 아니냐"고 묻자 주 아나운서는 "저는 늘 제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고 응수했다.

주 아나운서는 201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현재 그는 SBS 스포츠 프로그램 '풋볼 매거진 골'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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