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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전운 감도는 조합장선거…경찰 우발상황 대비 총력

최종수정 2019.03.12 09:29 기사입력 2019.03.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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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84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
1344명 조합장 선출
경찰관 4252명 투입, 문제 시 즉시 대응
과열·혼탁 양상…선거사범 수사 계속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전국 단위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대표를 뽑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직ㆍ간접 관계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조합장 선거운동이 과열ㆍ혼탁 양상으로 치닫자 경찰은 우발상황에 대비해 즉시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투ㆍ개표 상황 관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선거는 13일 전국 농협 등 조합사무실과 읍ㆍ면ㆍ동사무소 등에 설치된 1842개 투표소와 234개 개표소에서 진행된다. 총 선거인수 221만명, 선출되는 조합장 1344명으로 상당한 규모다.


경찰은 투표함 회송에 3244명, 개표소 경비에 518명 등 총 4252명의 경력을 투입하고 투ㆍ개표소 상황관리에 나선다. 투표 시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투표소 주변에 매시간 112 연계순찰이 이뤄진다. 관할 경찰서와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경찰 신속대응팀ㆍ타격대 출동준비 등 우발상황에 대비한다.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을 실은 선관위 회송 차량 1642대에 경찰관 2명이 동승한다. 개표소에도 각각 2명의 경찰관이 배치돼 돌발상황에 대응한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요청하면 관할 경찰서장의 재량으로 추가 경찰관을 배치할 수도 있다.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전국 지방경찰청 및 관할 경찰서 경비과에서는 상황관리를 유지한다.


선거가 끝나더라도 경찰의 선거사범 수사는 계속된다. 경찰은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 지난달 말까지 총 220건, 298명의 선거사범을 적발하고 3명을 구속했다. 유형별로는 금품선거가 202명(67.7%)으로 가장 많았고, 선거운동방법 위반 62명(20.8%), 흑색선전 27명(9.0%) 등 순이었다. 현재 여러 건의 수사가 이어지고 있고,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과열 양상이 심화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선거사범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금품선거ㆍ흑색선전ㆍ불법 선거개입 등을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 구속 등 엄정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일까지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선거 이후에도 끝까지 선거사범을 수사해 엄단하겠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조합마다 개별적으로 실시되던 조합장 선거는 2015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 하에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다. 선출되는 조합장의 임기는 4년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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