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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선거' 인도 총선, 다음달 11일 개시…유권자만 9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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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최대 민주주의 선거'라고 불리는 인도 총선이 다음달 11일부터 5월 19일까지 6주간 실시된다. 후보자들은 9억명 가까운 유권자를 설득하기 위한 총선 캠페인 모드에 돌입했다.


인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닐 아로라 인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총선 일정을 발표했다.

총선은 4월 11일 투표를 시작해 4월 18일, 4월 23일, 4월 29일, 5월 6일, 5월 12일, 5월 19일 등 인도 전역에서 6주 간 7단계로 선거가 열린다. 개표는 5월 23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인도 총선은 세계 최대 선거이자 최장 기간 진행되는 선거다. 인도 미디어연구센터에 따르면 2014년 인도 총선 당시 정당과 후보자들이 사용한 금액은 50억 달러(약 5조6850억원)이다. 이는 미국이 2016년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 두차례 선거기간 동안 65억 달러를 썼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다.


이번 총선에서는 하원 의원 543명을 뽑는다. 현 연방하원의 임기는 6월 3일 종료된다. 과반인 272석을 차지하는 정당이 단독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선거에서는 인도국민당(BJP)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유권자 수는 9억명 가량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투표소는 인도 전역 100만 곳에 설치되며 군인, 경찰 등 치안 병력 포함 1000만명의 선거 관리 요원이 투입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역사적인 투표율이 기록되기를 희망한다"며 "처음으로 투표하는 유권자들도 선거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재선이 확실시 됐던 모디 총리는 지난해 12월 집권 BJP가 주 의회 선거에서 참패한 뒤 재선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최근 인도가 파키스탄과 군사충돌을 벌이면서 보수층이 결집돼 다시 모디 총리의 재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일각에서 나온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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