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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2년…서울 도심서 보수단체 집회

최종수정 2019.03.10 16:23 기사입력 2019.03.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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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내려진 지 2년을 맞은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무효 및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내려진 지 2년을 맞은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무효 및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지 2년이 되는 날인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탄핵 무효와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태극기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석방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의 참가자들은 '탄핵 무효'라고 적힌 검은색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달고 태극기를 흔들었다. "탄핵 무효" "즉각 석방" 등의 구호도 외쳤다.

집회에 참석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거짓탄핵, 불법탄핵, 사기탄핵"이라며 "거짓과 선동, 음모로 날조된 사기탄핵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어제 감옥에 계신 박 대통령으로부터 '조원진 대표와 애국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전언이 있었다. 여러분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첫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윤창중 씨도 탄핵 무효를 주장했다. 윤 씨는 "헌법재판소는 문재인에게 권력을 울어 갖다 바친 사냥개"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댓글 공작으로 박 대통령의 권력을 찬탈한 가짜 대통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역 앞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았던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얼굴을 띄어놓고 '탄핵 8적'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헌법재판소가 있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으로 이동,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당시 항의 집회 중 사망한 이들을 추모하는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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