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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 '거대곤충'이 나타났다

최종수정 2019.03.10 12:00 기사입력 2019.03.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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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아마존·보르네오 거대곤충 특별전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세계의 밀림인 아마존과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 보르네오의 살아있는 거대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서울호서전문학교, 곤충전문기업인 판게아 엔토비와 공동으로 '거대 곤충의 탄생'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3월16일부터 4월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밀림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 서식하는 살아있는 곤충들의 신기한 모습과 함께 이름의 유래, 생존을 위한 독특한 전략 등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마존과 보르네오섬 등에 서식하는 살아있는 곤충 20여 종 330여 마리를 선보인다. 아마존은 높은 기온과 풍부한 강우량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열대우림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전시되는 아마존 대표곤충인 '헤라클레스왕장수풍뎅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장수풍뎅이로 몸길이가 17㎝를 넘는다. 애벌레 몸무게는 약 100g으로 우리나라 애벌레보다 3배가량 무겁다. 곤충계의 대식가라 불리는 '엘라파스코끼리장수풍뎅이'는 밀림에서 수액을 먹고 사는데 하루에 먹는 양이 일반 장수풍뎅이의 4배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풍뎅이로 200g에 이르는 '악테온코끼리장수풍뎅이' 등의 살아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보르네오 섬은 고온다습한 적도우림 기후로 식물, 곤충, 척추동물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회에선 가시나무를 닮아서 이름이 붙여진 보르네오 대표 곤충 '말레이시아딜라타타가시대벌레'를 볼 수 있다. 위험에 처할 경우 거친 날개소리를 내며 온 몸에 돋아나 있는 가시로 상대를 위협하고 공격하기도 한다. '코로나투스꽃잎사마귀'는 화려한 색상과 난초꽃 모양으로 위장한다고 해서 난초사마귀라고도 불린다. 다리는 꽃잎과 비슷하며 앞다리는 먹이를 먹기 위해 발달돼 있다. 단순히 꽃으로 위장한 것뿐만 아니라 몸을 움직이면서 꽃을 흉내낸다.


'비오쿨라튬나뭇잎대벌레'는 외형이 나뭇잎처럼 생겼다. 나뭇잎 밑에 거꾸로 매달려 은신하며, 이동할 때 모습조차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행동한다. '기라파톱사슴벌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슴벌레이다. 턱의 길이가 길며 턱의 형태가 기린의 긴 목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아프리카대륙의 꽃무지도 등장한다. 콩고의 '골리앗대왕꽃무지'는 세계 최대 꽃무지이다. 크기가 커서 골리앗이란 이름을 가지게 됐으며 원주민 얼굴분장을 연상시키는 가슴판의 화려한 무늬가 특징이다. 우간다의 '우간데시스뿔꽃무지', 탄자니아의 보석이라 불리는 '오버츄리뿔꽃무지', 카메룬에 서식하는 '크랏치뿔꽃무지' 등도 전시된다. 호주에 서식하는 1속 1종의 매우 귀한 사슴벌레인 '뮤엘러리사슴벌레'도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슴벌레로 몸 전체에서 금속광택이 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서울호서전문학교에서 지원하는 곤충전문 해설사 6명이 전시기간 곤충해설을 맡는다. 곤충 사육사의 해설과 함께 장수풍뎅이와 애벌레를 만져보는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키울 수 있는 사육 통을 직접 꾸며 볼 수도 있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인 곤충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다"면서 "여러 종류의 신기한 외국 곤충들을 보면서 생명의 다양성과 신비감,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과천에 '거대곤충'이 나타났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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