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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새 인터넷은행 '험로'…"오래 걸리고, 자본 불확실"

최종수정 2019.03.10 07:01 기사입력 2019.03.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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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새 인터넷은행 '험로'…"오래 걸리고, 자본 불확실"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금융지주사들이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나 실제 성과를 거두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인터넷전문은행 라이선스를 받더라도 은행계 금융지주의 실적에 큰 변화를 가능성은 현 시점에서 높지 않다"고 했다.


신한금융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하나금융은 SK텔레콤, 키움증권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오는 26~27일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우선 절차상 예비인가부터 사업 개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K뱅크의 경우 2015년 12월 예비인가 이후 본인가는 이듬해 12월, 영업개시는 2017년 4월로 1년5개월이 소요된 바 있다"고 전했다. 올해 5월 예비인가가 이뤄지더라도 실제 영업은 2020년 하반기가 되어야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컨소시엄의 자본 여력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도 과제다. K뱅크와 카카오뱅크처럼 개인신용대출 시장을 공략할 경우, 후발 주자 입장에서는 카카오뱅크보다도 더 많은 규모의 자본이 필요하다는것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된 고객 층인 20~30세대의 시장 내에서 7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후발 주자가 고객 기반을 끌어 오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프로모

션 및 가격 할인 등 대규모 비용 집행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카카오뱅크에 투입된 자본 규모가 1조3000억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후발주자가 성공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을 단기간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 여력은 물론, 빠른 의사결정 구조 확보 여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컨소시엄의 주축은 은행이 아닌 비바리퍼블리카나 키움증권으로, 이들이 이 같은 막대한 자금을 집행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높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아직 수

익 창출 모델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외부 자금 조달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키움증권은 최근 자산운용사 인수에 뛰어드는 등 인터넷전문은행 이외에도 자금이 필요할 가능성

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향후 컨소시엄의 구성원 및 지분율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하다. 비바리퍼블리카와 키움증권의 지분율이 높지 않은 수준에 머물고 수많은 중소형사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될 경우, K뱅크가 유상증자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전례를 되풀이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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