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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합작 '유진초저온' 3천억 투입 물류단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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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합작 '유진초저온' 3천억 투입 물류단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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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유진초저온㈜이 협약 4년 만에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물류단지를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유진초저온은 경기도가 2015년 투자 유치에 성공한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업체로 국내 투자사인 유진그룹과 미국 기관투자사인 EMP 벨스타(Belstar)의 합작회사다.


경기도는 유진초저온이 5일 평택 오성 산업단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과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총 3000억원이 투자된 유진초저온의 초저온 물류단지 준공으로 6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도내 제조업 외국인투자 중 최대 규모의 투자와 고용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버려지는 냉열을 재활용하고 관련기업과 함께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물류단지를 만든 유진초저온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가야할 공존과 상생, 기술융합, 산업복합의 모범적 사례"라며 "반드시 성공해서 다른 기업과 산업, 지역에도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진초저온의 초저온 물류단지는 그동안 바다로 버려져 바다환경 황폐화의 원인 중 하나였던 LNG냉열을 사용해 저온을 유지하고, 연료전지와 태양광 등으로 자체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에너지 완전자립형 물류단지다.


LNG냉열은 영하 162도의 초저온 액체 형태로 냉각되어 있는 LNG(액화천연가스)가 기화할 때 방출하는 냉열(냉각된 에너지)을 말한다.


도는 2015년 유진초저온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외국인투자지역인 오성단지 부지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이번 초저온 물류단지 조성을 지원했다.


도는 특히 물류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한 곳에 모여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과 법령을 개정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유진초저온은 오성초저온 물류단지를 시작으로 평택 지역에 제2의 초저온 물류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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