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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올림픽 대비 남북 합동훈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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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회담과 남북관계' 국회 특강서 밝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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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총 7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면서 "통역을 감안하더라도 정상 간의 대화로서는 굉장히 긴 시간이며,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했다는 것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5일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하노이 북미회담과 남북관계 발전 전망'을 주제로한 특강에서 "이번 회담에서 합의문을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정상 간의 긴 대화는) 북한 비핵화를 푸는데 중요한 몇 개의 계단을 오르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현 시점에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남북간에 다양한 창구를 통한 접촉과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남북관계를 계속해서 진전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는 전날 조 장관이 NSC(국가안전보장) 회의에서 발언한 내용과 맥을 같이 한다. 조 장관은 4일 "제재의 틀 안에서 공동선언의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방안을 마련해 대미협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남북철도·도로연결,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유엔 제재위원회에 필요한 장비를 반입·설치하는 절차를 신청·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사회·문화문야에서도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 등을 본격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올림픽 남북공동개최추진과 관련해서도 "남북 선수간 합동훈련, 예선대회에 참여하는 것도 협의를 거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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