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대책 1000억원 지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일본 정부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한 첨단기술 연구개발(R&D)에 10년간 최대 100억엔(약 1007억원) 지원키로 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한 연구과제 공모를 오는 6월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과제는 일본 과학기술진흥청(JST)과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문샷형 연구개발 프로젝트 일환으로 향후 10년간 최대 100억엔이 투입된다.
'문샷'이란 달에 사람을 보내는 것처럼 실현 가능성이 낮지만 성공하면 기술 발전 단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개발 독려를 위해 복수 팀을 경쟁시키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 이슈는 오는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EFㆍ다보스포럼) 기조연설에서 "G20 정상회의에서 환경 정책을 주요 의제로 다뤄줄 것"을 제안하며 "일본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합의를 G20을 통해 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G20에 앞서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를 통해 연구 주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연구 주제로는 바다에 떠도는 미생물에 의한 플라스틱 분해 촉진, 해수에 완전히 녹아 무해화하는 플라스틱 개발, 해양에 떠도는 플라스틱을 쉽게 회수하는 로봇 개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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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 이슈를 G20 의제로 설정해 국제사회에서 여론 환기를 노리겠다는 복안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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