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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0'에 새로 편입될 대형주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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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규모별 지수 정기 변경

'코스닥 100'에 새로 편입될 대형주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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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다음달 코스닥 시장의 규모별 지수가 변경된다. 대형주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들은 기관 투자자의 투자대상으로 분류돼 수급 등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의 규모별 지수 변경작업은 다음주 후반께 마무리되고, 다음달 15일부터 변경된 지수가 적용된다. 해마다 실시되는 규모별 지수의 변경은 2월 말을 기준으로 이전 3개월간 일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대형주 지수인 KOSDAQ 100은 시총 1~100위, 중형주 지수인 KOSDAQ M300은 101~400위, 소형주 지수인 KOSDAQ SMALL은 401위 이하의 종목으로 구성된다.

올해 KOSDAQ 100에는 25종목이 신규 편입될 전망이다. 지난해 급등한 아난티 , 메지온 , 오스코텍 , 에스모 , 에스티큐브 등 중형주 20종목과 카페24 , 엔지켐생명과학, 파멥신 , 올릭스 등 지난해 새로 상장된 4종목이 대형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대아티아이처럼 소형주에서 곧바로 대형주로 직행이 예상되는 종목도 있다. 대아티아이는 작년 2분기 주가가 급등했는데, 이 기간 상승률이 347%에 달한다. 반면 23종목은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내려갈 전망이다.


이번 정기변경에서 대형주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수급 등에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의 투자 대상을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한 대형주로 한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의 2017년 기금평가안에서 확인한 국내주식의 벤치마크에는 '위탁' 부분에 KOSDAQ 100이 벤치마크로 포함돼 있다"며 "코스닥 대형주에 편입되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능 대상종목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수급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형주에 신규 편입된 종목들은 편입 이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작년 3월 대형주 지수에 신규 편입된 33종목은 5월 말까지 10% 안팎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은 코스닥시장이 정체됐던 시기였다. 전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의 성장으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가능 대상종목군의 성과가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규모별 지수 변경은 다각적인 시황분석과 지수연계 상품 운용 등을 목적으로 이뤄진다. 안길현 한국거래소 인덱스관리팀장은 "종합지수만으로는 시황 분석에 한계가 있다"며 "지수의 변화를 어떤 측면에서 보는지에 따라 다른 분석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규모별 지수 등을 통해 디테일한 시황 분석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장지수펀드(ETF)나 인덱스펀드 등 규모별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만들어 운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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