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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지난해 4분기 영업 적자…'홈쇼핑 론칭·협업' 매출 소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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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지난해 4분기 영업 적자…'홈쇼핑 론칭·협업' 매출 소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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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토니모리가 지난해 4분기 34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소폭 성장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협업 제품들의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중국사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인한 재고자산 처리를 위한 1회성 원가 반영과 자회사인 메가코스 초기 가동에 따른 원가상승, 판관비 증가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 규모는 커졌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성장했다. 4분기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11월 론칭한 홈쇼핑 유통의 성공,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 모스키노 및 영 스트리트 브랜드 키르시 브랜드와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등이 이유로 꼽힌다. 토니모리 는 전년 동기 대비 분기실적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던 것에 종지부를 끊어 원브랜드숍의 회복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06% 감소한 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7년과 지난해 토니모리 연결 영업이익부진의 큰 원인이었던 메가코스(한국)의 적자 규모는 4분기 들어 전 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축소되고 있다. 자회사인 메가코스(한국)는 지난해 202억원의 매출을, 연결조정을 반영한 연결매출액은 80억원을 기록함과 동시에 외부매출 또한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는 등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사업에 있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중국 시장은 사업조직 축소와 브랜드숍의 철수 등으로 전년 부진한 영업 실적을 거뒀지만 올해는 온라인과 고객만족(CS)채널을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재편하는 등 매출과 수익성에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토니모리 는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주당 100원(시가배당율 0.88%)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15년 상장 시부터 천명한 주주 우선 경영정책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했다.


토니모리 는 "위기와 도전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유통다각화 및 브랜딩 강화, 히트상품개발, 고부가가치사업 확대, 파트너와의 소통강화 총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고 2019년 성장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에이투젠의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에도 활발히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투젠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 기술 개발 및 관련 특허 등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토니모리 는 보다 우수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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