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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美, 1월부터 北에 유화적 자세"…비핵화 전 보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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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오는 27~28일 개최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지난달 이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는 등 유화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7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날 '트럼프 양보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측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전에 '보상'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위원회는 지난해 국제지원단체등으로부터 북한으로의 물자 반입을 허용해달라는 신청을 받았지만 미국은 제재 약화를 우려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사히는 안보리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회담한 지난달 18일 미국은 적어도 여러 건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안보리 관계자는 아사히에 "미국은 인도적 지원도 대북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사히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영변의 핵시설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폐기를 거론하면 미국 측이 그 대가로 남북한의 경제협력을 용인하는 등 북한의 요구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또 별도 기사를 통해 미국의 통보를 받은 일본 정부 관계자가 "미국은 다음 북·미 정상회담에서 실무자 협의의 정기화에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미국에는 당시 성명이 불충분했다는 반성이 있다"면서 실무자 협의를 거듭해 전략적 협상으로 연결하는 것이 미국 측의 의도라며 일본 측은 이러한 방침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연두교서)에서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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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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