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개인 매도로 2203.46 하락 마감…코스닥은 상승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구정 연휴 전날인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기관 투자자들과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로 지수는 2203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포인트(0.06%) 하락한 2203.4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60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난 달 24일에 이어 매수세를 지속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4억원, 2098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전 거래일 대비 2.73%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의료정밀(1.33%), 보험(1.62%), 섬유·의복(1.17%), 은행(0.32%), 증권(0.2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음식료품(-0.55%), 의약품(-1.69%), 운송장비(-1.69%), 전기가스업(-1.3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 만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43%, 2.71% 오른 4만6350원, 7만5900원에 상승 마감했다.

이외 셀트리온 (-2.05%), 삼성바이오로직스 (-2.63%), 포스코(-1.28%), 삼성물산 (-2.08%), 네이버(-1.8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96억원어치를 담으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1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670억원어치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가 전 거래일 대비 1.75% 하락한 7만3100원에 마감했으며, 신라젠 도 1.72% 떨어진 7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CJ ENM (0.19%), 헬릭스미스 (0.80%), 포스코퓨처엠 (0.84%), 메디톡스 (1.33%) 등은 상승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