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제로페이보다 효과적인 결제수단 나오면 사업 접겠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28일 서울 역삼 팁스타운에서 열린 '창업ㆍ벤처 협단체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제로페이 사업과 개방형 혁신문화 정착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제로페이 보다 더 효과적인 결제수단 나오면 사업을 접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서울 역삼 팁스타운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제로페이 의미는 우리나라 금융혁신을 앞당긴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종학 장관은 이날 '창업ㆍ벤처 협단체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은행과 시중은행이 제2 제로페이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다들 시장을 선점하려고 하면 조정이 안되는데 결제부분은 금융기관이 갖고 있고 우리는 민간혁신을 땡기는 역할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로페이 보다 더 효과적인 결제 제도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당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결제 수준이 나오면) 기존 제로페이가 같이 운영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애로사항으로 꼽히고 있는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4대 기본원칙을 확립하고 기술ㆍ서비스 표준을 마련한 바 있다. 기본원칙은 ▲소상공인에 대해 수수료 0%대 적용 ▲간편결제사업자, 은행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플랫폼 ▲새로운 기술ㆍ수단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구현 ▲금융권 수준의 정보기술(IT) 보안기술 확보 등이다.
제로페이는 민간 결제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결제수단이 서로 경쟁하면서 수수료를 낮추는 방식이다. 결제과정에서 중간단계인 밴(VAN)사와 카드사를 생략해 0%대의 수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구조다. 지난해 10월29일부터 공동가맹점을 모집하고 올해 시범사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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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은 최근 전남 목포 자유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제로페이를 사용하면서 "결제가 매우 빠르다"며 "앞으로 많은 소비자가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외상결제 기능도 도입하고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연계하는 포인트 충전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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