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개방형 혁신문화 반드시 정착"…'창업·벤처협단체' 간담회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개방형 혁신 시즌2' 본격화를 외치면서 창업ㆍ벤처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기술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공간혁신 및 문화 정착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28일 서울 역삼 팁스타운에서 '창업ㆍ벤처 협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종학 장관을 비롯한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 관계자들과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엔젤투자협회, 메인비즈협회,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해 들어 중기부가 중소ㆍ벤처 업계와 함께 갖는 첫 공식 간담회다. 올해 중기부의 정책 방향을 협단체장과 공유하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홍 장관은 "지난해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개편하면서 여러 성과를 거뒀는데 이는 창업ㆍ벤처 단체가 적극적으로 제안해주신 덕분"이라며 "이제부터는 개방형 혁신 시즌2로 개방형 혁신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벤처 투자금액은 3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벤처펀드는 4조70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회수금액은 2조6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1% 늘었다.
이날 홍 장관은 연구개발(R&D) 선정을 민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계획과 공간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파크 조성 방안 등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대ㆍ중소기업, 대학, 벤처캐피털 등이 참여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논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25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는 대ㆍ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벤처캐피털(VC) 등이 기술 분야별로 혁신을 위한 학습(세미나)과 네트워킹(IRㆍ피칭) 활동을 지속하는 모임을 말한다.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에서 추천한 R&D 과제는 1차 평가 면제, 2차 평가가점(최대 5점) 등 우대할 계획이다.
또 혁신주체들이 열린 공간에서 네트워킹하면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창업 집적공간으로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세계로 확장되는 국제적인 개방형 혁신을 위해 코리아 스타트업 캠퍼스(KSC)도 추진한다.
대학기술지주회사를 통한 개방형 혁신에도 적극 나선다. 올해에는 대학기술지주회사가 운용하는 기술사업화촉진펀드(300억원)를 신설해 연구소 기업 등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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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칸막이 때문에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며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기관, 대학, 그리고 공무원까지 모두 열린 생각으로 교류하는 개방형 혁신 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ㆍ벤처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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