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14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개최된 '2017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2018년 시장 선도를 다짐하는 친필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LG디스플레이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기술 수출을 조건부 승인했다.
LG디스플레이가 이행해야 할 조건은 ▲소재·장비의 국산화율 제고 ▲ 차기 투자의 국내 실시 ▲보안 점검 및 조직 강화 등이다. 산업부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조건 이행 계획을 제출 받은 후 광저우 공장 건설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2019년 상반기 광저우 공장에서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이 계획에서 크게 늦어지지 않도록 투자 등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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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광저우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부에 핵심기술 해외 수출 승인을 신청했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TV용 OLED 패널 제조기술은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기술수출시 주무부처(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산업부는 그동안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제조기술이 유출될 것을 우려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승인을 보류했다. 이어 2차례의 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와 3차례의 관련 소위원회를 개최해 시장 전망, 기술보호 방안,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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