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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1공장 파업…코나 생산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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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린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시승회에서 코나가 주행하는 모습

11일 열린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시승회에서 코나가 주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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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코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라인 추가 투입 노사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파업했다.

27일 현대차 노조는 코나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 11, 12의장 생산라인을 멈추고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공장 노사는 코나를 11라인에 이어 12라인에 투입하기 위해 협의를 지난달부터 진행해왔으나 협의가 지연됐다.

협상이 늦어지는 가운데 주문량이 밀리자 사측은 차량 인도 시점을 맞추기 위해 지난 24일 코나 물량을 투입했다. 이에 노조는 물리적으로 물량 투입을 막았고, 이날 사측이 물량을 다시 투입하자 파업을 결정했다.

현대차는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과 관계없는 생산물량 투입 문제로 파업을 하는 것은 명맥한 불법파업이라고 밝혔다. 생산물량 투입 문제는 임단협과는 별개이기 때문에 파업의 목적에 위배된다는 주장이다.
현대차 측은 "잘 팔리는 차를 빨리 만들어 고객에게 인도하자는데 노조가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한달간 협상에도 노조는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코나 물량 강제 투입은 생산량을 늘리려는 것보다 다른 목적이 있다고 본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과정에 파업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번 파업은 불법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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