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근혜 국선변호인 "朴 이익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선 변호인단이 박 전 대통령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 측 조현권(62·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는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공판을 마친 후 "지금까지 수사기록이라든지 변호인 입회하에서 받은 진술 내용, 종전 변호인들의 변론 내용이 흐트러지지 않는 범위에서 피고인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전 10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중단 42일만에 재개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 대신 법정에는 조 변호사를 비롯해 남현우(46·34기), 강철구(47·37기), 김혜영(39·여·37기), 박승길(43·여·39기)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영하 변호사 등 기존 변호인단이 총사퇴한 이후인 지난달 25일 선임됐지만 법원은 그동안 과도한 '신상털기' 등을 우려해 재판 재개 전까지 이들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공판을 연기했다. 다만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계속 출석을 거부하면 궐석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며 "그럴 경우 피고인에게 불이익이 된다는 점을 설명하고 심사숙고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다음 궐석재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이날 재판부가 공판을 연기한 것에 대해 "저희도 변론 준비는 이미 다 해 왔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국선 변호인단의 접견 요청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서울 구치소를 방문할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일방적으로 찾아가는 건 결례"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 변호사는 "일요일에도 나와서 (수사기록 등을) 다 봤다"며 "(국선변호인) 다섯명이 파트를 나눠서 (변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