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준공된 주택이 42만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7%,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36.0% 이상 늘어난 수치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달 주택건설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1~9월간 수도권 준공물량이 19만9368가구, 지방은 21만251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9.0%, 16.4% 늘었다. 지난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37.1%, 35.0% 늘어난 수준이다.
준공된 주택은 직접 살거나 임대차를 줄 가능성이 높다. 준공물량이 늘었다는 건 전월세 등 주택임대차 공급을 늘려 전월세 시장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야하는 데다 주변 집값과 연계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제 전셋값을 낮추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선행지표로 볼 수 있는 주택인허가 실적은 지난달 5만848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늘었다.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12.6%가량 증가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나 2015년보다는 다소 적지만 이전 5년 평균물량과 비교하면 웃도는 수준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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