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잡힐까..올 들어 주택준공물량 대폭 늘어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준공된 주택이 42만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7%,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36.0% 이상 늘어난 수치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달 주택건설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1~9월간 수도권 준공물량이 19만9368가구, 지방은 21만251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9.0%, 16.4% 늘었다. 지난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37.1%, 35.0% 늘어난 수준이다.
각종 규제완화 등으로 2~3여년간 분양한 주택이 하나둘 준공시기를 맞으면서 준공물량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에서도 신도시 물량이 뒷받침된 경기지역 준공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만 놓고 보면 수도권이 3만1102가구로 지난해 대비 79.1%, 지방은 2만6560가구로 같은 기간 23.2% 늘었다.
준공된 주택은 직접 살거나 임대차를 줄 가능성이 높다. 준공물량이 늘었다는 건 전월세 등 주택임대차 공급을 늘려 전월세 시장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야하는 데다 주변 집값과 연계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제 전셋값을 낮추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전·닉스, 공부 못한 애가 갔는데"…현대차 직...
선행지표로 볼 수 있는 주택인허가 실적은 지난달 5만848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늘었다. 과거 5년 평균치보다는 12.6%가량 증가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나 2015년보다는 다소 적지만 이전 5년 평균물량과 비교하면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착공은 4만788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으나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다소 증가했다. 분양실적은 2만519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년 평균치보다 모두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