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티닙, 간암·폐암 추가 적응증 확보 청신호…2019년 글로벌 매출 기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중국 내 아파티닙(Apatinib)의 간암, 폐암 등 추가 적응증에 대한 시판허가 신청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파티닙의 글로벌 권리(중국 제외)를 확보하고 있는 HLB HLB close 증권정보 028300 KOSDAQ 현재가 51,9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2.44% 거래량 750,575 전일가 53,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자회사 LSKB의 기업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독일의 최대은행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통해 아파티닙 임상의 진행사항과 주요 경쟁약물을 선정, 비교해 아파티닙의 성장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아파티닙을 화이자의 수니티닙(Sunitinib)과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니티닙은 2016년도 매출만 1조3000억원(10억 9000만 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항암제로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옵디보(Opdivo)+여보이(Yervoy) 병용요법과 수니티닙과의 비교 임상시험 결과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투자자문회사 샌포드 앤 번스타인 (Sanford C. Bernstein & Co)는 보고서를 통해 아파티닙의 간암, 폐암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예상하며 두 적응증에 대한 내년 예상 매출액을 제시했다.
샌포드 앤 번스타인은 내년 아파티닙의 간암 및 폐암 매출액은 각각 5200만 위안과 5600만 위안으로 전망했다. 2022년에는 각각 11억위안, 5억위안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시판중인 아파티닙의 위암 매출도 2017년 약 3300억원(19억 100만 위안)에서 2022년 약 5700억원(32억 8300만 위안)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아파티닙의 시판허가 후 시장 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판허가 가능성면에서 미국 FDA의 임상 단계별 성공 가능성을 살펴보면, 임상 3상의 평균 성공률이 58.1%라면 희귀의약품은 73.6%까지 치솟는다"며 "여기에 이미 중국에서 수만명의 환자들이 처방받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임상 실패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시장진입에 있어서도 현재 위암 3차 치료제로는 전세계에서 아파티닙이 유일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장암 3차 치료제, 간암 2차 치료제의 표준치료법으로 올해 승인받은 표적항암제 스티바가(Stivarga)가 3급 이상의 부작용이 투약한 환자의 50.0%에서 나타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평가다.
아파티닙의 중국 판권만을 보유한 헝루이사는 2014년 7조원 수준이었던 기업가치를 아파티닙의 약효와 시장성을 검증받으며 시가총액 24조원 수준까지 커져있다.
에이치엘비 진양곤 대표는 "회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전세계 시장에서 시판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며 "일단 시장에 진입하면 병용요법을 필두로 다양한 적응증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