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 신창동 주민들이 이번 주말 프리마켓과 전래놀이로 흥겨운 잔치를 벌인다.
‘모樂모락 공방네 프리마켓’은 신창동 일원의 공방들이 주민들과 벌이는 장터다. 각 공방들이 정성껏 만든 수공예품을 선보이고, 집에서 쓰지 않는 옷, 학용품, 등 중고 생활용품을 싸게 내놓은 벼룩시장이 새 주인을 기다린다.
오후 3시부터는 행사장 일원에서 보물찾기도 진행해 아이와 함께 참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이 주최 측의 귀띔이다.
두 행사는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이 공모한 ‘볍씨 한 톨’과 ‘마을등대’사업에 신창마을교육발전소, 신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모락모락 공방네가 선정돼 마련한 것. 주민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행사를 위해 온동네가 나선 셈이다.
주민들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말에 프리마켓과 통통마을 놀이터를 열 계획이다.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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