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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더블스코어' 근접…洪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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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격차가 두배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4월 4주차 주중집계(CBS 의뢰·24~26일·152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19~21일) 대비 2.3%포인트 내린 44.4%를 기록했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3일 연속 하락했다. 24일 45.7%로 시작해 25일 45.5%로 내렸고, 26일에도 44.7%로 떨어졌다.
다만 안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해 문 후보와 격차(21.6%포인트)가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그의 지지율은 5.6%포인트 내린 22.8%로 조사됐다. 최근 11일간 연이어 지지율이 내렸고, 모든 지역·연령·지지정당·이념성향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특히 바른정당 지지층에선 18%포인트(36.8%→18.8%, 무당층에선 14.5%포인트(362.%→21.7%) 각각 폭락했다.

홍 후보는 안 후보를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홍 후보의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하며 13.0%(+2.5%포인트)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안 후보와의 격차를 한 자릿수(9.8%포인트)로 좁혔고, 보수층(홍준표 38.5%·안철수 25.1%·문재인 18.0%)에선 선두로 올라섰다.

이와 관련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 후보 쪽으로 (지지층이) 많이 이동했다"며 "(후보의 지지율이) 정당지지율 쪽으로 계속 회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2.3%, 국민의당은 17.4%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모두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TV토론에서 선전한 것이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심 후보는 2.9%포인트 오른 7.5%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층(심상정 51.6%·문재인 31.7%)에서 처음으로 문 후보를 제쳤다. 유 후보는 0.5%포인트 상승한 5.4%로 집계됐다.

한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습 전개로 인한 후폭풍과 2번 남은 TV토론 등으로 인해 대선 주자 지지도는 추후 변동될 가능성도 크다. 인용된 조사의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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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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