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선업계 경영난에 호위함 건조계약 조기발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선업계 경영난에 호위함 건조계약 조기발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800t급 최신예 호위함 2척을 조기에 발주한다.

2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방사청은 전날 현대중공업과 약 7000억원으로 울산급 배치(Batch)-Ⅱ(2800t급)3, 4번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2800t급 호위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해 국내 기술로 건조된다. 호위함은 구축함과 항모, 선단 호위, 경비 등의 임무를 하는 전투함이다.
3, 4번함 건조는 당초 내년 2월께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선소와 협력업체를 위해 약 3개월 앞당겨 계약했다.

전투체계와 각종 탐지ㆍ추적레이더, 음파탐지기(SONAR), 함대함ㆍ함대지유도탄,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SAAM), 장거리대잠어뢰(ASROC), 함포 등 근접방어시스템(CIWS)을 제외한 모든 전투체계, 탐지장비, 무장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저소음의 하이브리드 추진체계(추진전동기+가스터빈)를 한국 해군 전투함 최초로 적용했다. 구축함에만 탑재해왔던 예인선배열음탐기(TASS)와 장거리대잠어뢰(ASROC)를 탑재하는 등 울산급 배치-I(2300t급)보다 대잠수함 능력을 크게 보강했다.
방사청은 조선업 지원을 위해 5, 6번함 건조업체도 내년 상반기에 선정해 사업에 조기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총사업비 3조원대의 울산급 배치-Ⅲ(3000t급) 사업과 특수침투정ㆍ고속상륙정 건조사업을 1년 앞당겨 착수하기로 했다. 3천t급 호위함은 오는 26일 계약하고 28일부터 사업에 착수해 모두 6척을 건조할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조선업 지원 강화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개청 이후 최초로 6개 함정사업에 대한 추가경정 예산 425억원을 요청해 지난 9월 초 국회 의결을 거쳤다"면서 "울산급 배치-Ⅲ 사업을 포함한 신규사업 3개를 1년 앞당겨 착수하고, 대형수송함과 차기상륙함, 전투근무지원정 등 계속사업 3개 예산을 추가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