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이뤄진 회동 직전 "이번주나 다음 주 초까지는 합의가 나왔으면 좋겠다. 만약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으면 할 수 없이 헌법·법률·관행·양심에 따라 처리해야 하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도와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직권상정에 의해 예산안과 부수법안을 처리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또 "국회의장은 예산편성에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 3당, 특히 상임위가 밀도있게 협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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