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3Q 결산]코스피, 매출 줄고 수익성 개선…'불황형 흑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올해 3분기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매출 감소 속에 비용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된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 모습을 나타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11개사의 2016사업연도 연결기준 3분기(1~9월) 누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0.4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6%, 10.7% 증가했다.
개별(별도) 재무제표기준으로도 3분기 상장사의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8%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부진과 경쟁 심화로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비용 절감 등 구조조정을 통해 이익을 늘린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다.
특히 상장사의 3분기 누적 실적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태 타격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상장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증가폭은 15.88%로, 별도기준 증가폭은 7.38%로 확대됐다.
3·4분기(7~9월) 실적만 따로 떼어 내 보면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44% 늘었다. 2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2.41%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1.36%, 14.95% 감소했다.
금융업 50개사의 수익성은 영업이익이 7.59%, 순이익이 10.28% 증가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은행업과 증권업의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다.은행업은 영업이익이 47.94%, 순이익이 46.09% 증가한 반면, 증권업은 영업이익이 34.85%, 순이익이 32.50% 감소하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상장사의 재무구조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3분기 말 연결 기준 상장사 부채비율은 112.37%로 지난해 말 대비 6.48%p 감소했고,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66.80%를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5.44%p 낮아졌다.
3분기 말 기준 428사(83.76%)가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67,500 전일대비 19,000 등락률 -3.91% 거래량 713,593 전일가 486,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 부족, 반대매매 위기...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lose 증권정보 009540 KOSPI 현재가 416,000 전일대비 21,500 등락률 -4.91% 거래량 321,212 전일가 437,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 두산 두산 close 증권정보 000150 KOSPI 현재가 1,614,000 전일대비 89,000 등락률 -5.23% 거래량 122,070 전일가 1,703,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특징주]포트폴리오 다각화 중인 두산, 14% ↑ , 삼부토건,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현대상선 등 55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83사(16.24%)는 적자를 나타냈다. LG이노텍, 롯데정밀화학, 흥아해운, 태영건설 등 39개사가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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