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발언 중 가장 많은 추천(55%)을 받고 있는 발언은 '음담패설 녹음파일'에 담긴 “○○를 움켜쥐고(Grab them by the ○○)”였다.
그 다음으로 많은 선택(25%)을 받은 발언은 그가 대선후보 3차 TV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한 “정말 끔찍한 여자(Such a nasty woman)”였다.
토론에서 클린턴 후보가 은퇴자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해 부자 증세를 하겠다며 트럼프가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도중 트럼프가 끼어들며 한 발언이었다.
클린턴은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성소수자 기부 행사에서 “극히 일반적인 관점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절반을 개탄스러운 집단이라 부를 수 있다”면서 “이들은 인종과 성차별주의자들이며 동성애, 외국인, 이슬람 혐오 성향을 띤다”고 주장했다.
이어 클린턴이 대선후보 1차 TV토론에서 감세정책으로 대표되는 트럼프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언급한 “조작된 낙수효과(Trumped-up trickle-down)”가 13%의 지지를 받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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