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리디아 고 "대만에서 5승 사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푸본타이완챔피언십서 타이틀방어, 김인경은 2주 연속 우승 도전

리디아 고가 푸본타이완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리디아 고가 푸본타이완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어게인 대만'이다.

6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골프장(파72ㆍ642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2차전' 푸본타이완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격전지다. 올 시즌 메이저 1승을 포함해 4승을 수확했지만 '불안한 넘버 1'이다. '5승 챔프' 에리야 쭈따누깐(태국)이 신바람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회를 포함해 남은 대회는 7개, 우승컵이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랭킹과 함께 상금랭킹, 평균타수는 여전히 1위다. 하지만 지난주 휴식을 취한 사이 쭈따누깐이 레인우드클래식 6위를 앞세워 '올해의 선수'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리디아 태풍'을 일으켰던 대만에서 다시 한 번 힘찬 비상을 꿈꾸는 이유다. 당시 '3언더파-5언더파-5언더파-7언더파'의 퍼펙트 스코어를 작성해 공동 2위 그룹을 무려 9타 차로 제압한 대승(20언더파 268타)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시즌 5승째이자 통산 10승째를 달성했고, LPGA투어 최연소 통산 10승(18세 6개월1일)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리디아 고에게는 무엇보다 세계랭킹 1위 등극이라는 전리품이 짜릿했다. "꾸준한 성적을 냈고,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에 올라 더욱 기쁘다"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마라톤클래식 4승 이후 3개월째 주춤해 분위기를 바꾸는 것부터 시급하다. 기대를 모았던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28ㆍKB금융그룹)에 완패를 당해 은메달에 그쳤고, 에비앙챔피언십에서는 타이틀방어는커녕 공동 43위의 수모를 겪었다. 레인우드클래식을 건너뛰면서 체력을 비축한 뒤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와신상담하고 있다.
쭈따누깐이 불참해 한국 선수들이 최대 경계대상이다. 레인우드클래식에서 6년 만에 정상에 오른 김인경(28ㆍ한화)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지난해 공동 2위에 그친 지은희(30ㆍ한화)와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이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랭킹 4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홈 코스에서 부활을 노리는 청야니(대만) 등이 지켜봐야 할 '다크호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