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 일산 호수공원에서 100여종의 가을꽃을 선뵈는 축제가 열린다.
고양시 산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고양가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가을꽃 향기 정원에는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공굴리기 등 가을 운동회 모습을 국화, 샐비어 등 3만 그루의 꽃으로 형상화했다.
가을 풍경 휴식 정원은 핑크뮬리, 구절초, 쑥부쟁이, 바늘꽃 등 야생화 위주로 꾸며져 일상의 피로를 잠시 잊게 해주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정원 옆 허수아비정원에서는 풍성한 곡식을 지키는 10개의 익살스러운 허수아비를 만날 수 있다.
고양꽃전시관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정글 대모험, 플라워해적선, 웬디의방 등 알록달록한 실내 정원과 포토존이 조성됐다.
행사 기간 공연도 이어진다. 방귀 대장 뿡뿡이 이벤트 공연과 EBS딩동댕유치원 뚜앙 뮤지컬, 함신익과 심포니 송 클래식 공연, 플라워 마술쇼, 버블쇼, 캐릭터 퍼레이드가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체험행사로 수상 꽃자전거 타기, 한복ㆍ교복입기, 곤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화훼 판매장에서는 국화, 선인장 등 화훼류와 소품류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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