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협상을 벌였지만 구조조정 청문회 증인을 두고서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협상에서 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 누가 야당이냐"면서 추경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 여당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추후 협상과 관련해 "오늘은 일단 쉬고 2~3일 저쪽 내부설득을 기다려본 다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당내부에서는 추경 심사가 뒤로 미뤄지는 것과 관련해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새누리당 중진 의원은 "의총에서 추경관련 토론이 이뤄지지 않는 등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당 분위기를 전했다.
이 때문에 추경 협상은 당초 여야간 합의였던 22일을 넘어 여야간 수면 밑에서 논의됐던 26일 되서도 처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