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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라크 난민 3000명 인질로 붙잡아…IS 인간방패 될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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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IS 점령지에서 탈출한 이라크 난민. 사진= EPA 연합뉴스 제공

지난 6월 IS 점령지에서 탈출한 이라크 난민. 사진= EPA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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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IS가 이라크 난민 3000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5일(현지시간) 유엔난민기구(UNHCR)와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이라크 북서부 키르쿠크 주 하위자를 탈출한 난민 3000여 명이 IS에 인질로 붙잡혔다.
IS는 이들이 '성전의 땅'을 버리고 '불신자의 땅'으로 가려 했다고 비난하며 인질 중 젊은 남성 12명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IS의 거점도시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연합군의 공세로 궁지에 몰린 IS가 이들을 '인간방패'로 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키르쿠크주 부지사는 즉시 구출 작전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이라크 정부는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과 국제 동맹군은 중부 안바르주의 팔루자와 라마디를 탈환하고 올해 안에 IS의 마지막 남은 주요 거점인 북부 모술을 되찾겠다며 공세를 강화해왔다.

한편 하위자가 위치한 키르쿠크는 이라크 최대 유전지대로 쿠르드족과 IS, 이라크 정부가 수년째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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