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논문 학습한 일본 인공지능, 특수 질환명 진단해 환자 목숨 살렸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환자의 증상을 입력하면 유력한 병명과 그 확률을 계산해내는 인공지능. / 사진=연합뉴스

환자의 증상을 입력하면 유력한 병명과 그 확률을 계산해내는 인공지능. /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일본에서 의료논문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특수 질환자의 목숨을 살려 화제다.

일본 NHK는 4일, 의료 분야 논문 2000 건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전문의도 진단하기 어려운 특수 질환명을 알아내 환자의 목숨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대 의과학연구소는 미국 IBM(소프트웨어 판매 회사) 등과 협력해 AI 컴퓨터 시스템 ‘왓슨’에 논문의 내용을 주입한 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시행하자, 이 같이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왓슨’은 지난해 1월 이 연구소 부속병원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은 60대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 환자의 병명이 ‘2차성 백혈병’이라는 다른 질환에 가까우니 항암제를 변경하라고 제시했다.

NHK는 “치료가 늦어지면 패혈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있는 환자를 AI가 질환을 알아내 목숨을 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의료팀은 “의사가 모든 의료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향후 의료계에 AI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