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과 칠곡군의회는 5일 “사드 배치 후보지로 칠곡군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군민이 동요하고 있다”면서 “군민과 함께 사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앞서 1960년 미군기지에 땅을 제공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1960년 미군기지(캠프캐롤)에 100만평을 제공한 이래 지역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았고, 2011년 미군기지 내 고엽제 매립 의혹으로 주민이 건강검진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한-미 공동실무단이 군사적 효용성과 배치 지역 인구, 용지 조성비용, 주한미군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칠곡을 최적지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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