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경북 칠곡에 있는 미군 부대에서 불이 나 가스 폭발로 이어졌다.
19일 오후 2시28분께 칠곡군 왜관읍 미군부대 캠프캐롤 내 의료창고에서 50㎏짜리 의료용 산소·질소 용기 20여 개가 3분여간 90여 차례 폭발했다. 캠프캐롤은 군수 물자를 보급하는 부대다.
칠곡소방서는 미군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소방차 15대를 급파해 25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구미 119화학구조센터 특수 차량이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기도 했다.
소방관계자는 "건물이 골격만 남고 모두 다 타버려서 화인 분석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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