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KT 가 롯데카드, 신한카드, KB국민·BC카드와 제휴를 맺고 아파트 거주 고객의 혜택 강화를 위해 ‘KT 기가(GiGA) APT 카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카드는 통신비 할인은 물론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에 따라 ▲관리비를 추가 할인해주거나(롯데카드), ▲전월 이용실적에 관리비까지 포함돼 실적 달성이 용이한 것(신한, KB국민·BC카드)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가 APT 롯데카드’는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 전월 실적 40만원이면 1만원, 80만원이면 1만6000원을 할인해준다. 관리비 자동이체 및 전월 실적 40만원 달성할 경우 관리비가 5000원 추가 할인된다.
통신비와 아파트 관리비 할인혜택을 합할 경우 전월 실적 40만원이면 최대 1만5000원, 80만원이면 최대 2만1000원이 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롯데닷컴, 롯데월드 등 롯데계열 이용 할인과 L포인트 적립이 제공된다. 단, 전월 실적에 아파트 관리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기가 APT KB국민·BC카드’는 신한카드와 동일하게 전월 실적에 관리비 포함 30만원 사용시 7000원, 70만원 사용시 1만50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BC카드의 혜택인 일요일, 공휴일에 영화·공연 티켓 원플러스원 등도 제공된다.
이원호 KT고객분석실 상무는 “요즘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납부하는 가정이 증가하는 것에 맞춰 ‘기가 APT 카드’를 선보였다”며 “무엇보다 160만 이상이 가입한 KT 기가 인터넷과 기가 UHD TV를 가정에서 부담 없이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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