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당정 '맞춤형 보육' 당정 간담회…7월 1일 시행은 그대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오른쪽 두번째)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오른쪽 두번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정부와 새누리당은 14일 '맞춤형 보육 관련 당정 간담회'를 갖고 어린이집 연합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새누리당 정책위 회의실에서 이뤄진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맞춤형 보육에 대해 어린이집 연합회, 국회의원 또 학부모님들께서 많은 의견을 주시고 또 걱정하시는 말씀도 주셨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민간어린이집총연합회 등 민간대표들은 ▲보육원 기본료 인하 반대 ▲전일반 인정을 두자녀까지로 확대 ▲현장과의 지속적인 의견소통 ▲ 전일제 보육 8시간으로 축소 ▲표준 보육료 계산 시스템 도입 등을 주문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전체로 보면 문제가 없는데 개개 어린이집으로 보면 한계점에 걸려있는 어려운 어린이집들이 많다"며 "이 간담회에서 모여진 내용들은 정부에 촉구하고 다시 당정 협의를 거쳐서 이 문제에 대해 매듭을 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 도입에 반발이 심한 만큼 시행 유보 가능성은 없냐는 질문에 "(민간측에서) 그런 말씀은 없으셨다"며 "정부측에서는 예산이 3월1일부터 쓰이고 있어 회수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유보가 어렵고 (유보를 하면) 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어린이집 운영에 중대한 문제가 생겨서는 보육 현장에서 혼선이 초래될 수 있는 만큼 정부도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반영토록 하겠다"며 "6월 24일까지 맞춤형 반편성 관련 신청이 접수되고 있기 때문에 접수 추이를 봐 가면서 건의내용을 탄력적으로 검토해 7월 1일 시행까지 차질 없도록 준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어린이집 관계자와 현장 실무자들의 애로 사항과 지적된 문제점들을 파악해 정부에 개선 방안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당정간담회엔 김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명수 민생특위 위원장, 방 복지부 차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