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총재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 연설을 통해 "유럽 구조개혁을 지연하는데 드는 비용이 너무 높다"면서 "개혁을 늦추기 위한 다양한 정치적 이유가 있지만 합당한 경제적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정책들이 통화정책과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면 인플레 목표 달성은 늦춰질 수밖에 없다"면서 "유로존의 제도적 통합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으며 통합 달성을 통한 자신감 회복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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