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센터장은 "기준금리가 상당히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인하가 추가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영향이 있더라도 단기적인 영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인하로 업종별 영향이 다른 만큼 선별적 투자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센터장은 금리인하 수혜업종으로 증권주와 건설주를 꼽았다. RP 등 채권을 많이 보유한 증권사들은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 금리가 내려가게 되면서 채권의 평가이익이 증가해 실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건설주는 낮아지는 시중금리로 인한 부채 비용 경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반대로 금리인하로 타격이 불가피한 업종은 보험, 특히 생명보험사"라며 "생보사들은 금리를 약정하고 판매한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금리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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