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준금리 전격인하] 이종우 IBK증권 센터장 "증권·건설株 수혜, 보험株 타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과 관련해 "국내 증시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기준금리가 상당히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인하가 추가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영향이 있더라도 단기적인 영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기존에도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돼 왔다"며 "이번 금리 인하가 급격한 통화(원화) 약세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보지 않기 때문에 금리인하로 인한 외국인 매매 동향 변화도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금리인하로 업종별 영향이 다른 만큼 선별적 투자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센터장은 금리인하 수혜업종으로 증권주와 건설주를 꼽았다. RP 등 채권을 많이 보유한 증권사들은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 금리가 내려가게 되면서 채권의 평가이익이 증가해 실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건설주는 낮아지는 시중금리로 인한 부채 비용 경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반대로 금리인하로 타격이 불가피한 업종은 보험, 특히 생명보험사"라며 "생보사들은 금리를 약정하고 판매한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금리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