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우리은행 이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의 포털화 전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네이버와 같은 통합포털사이트로의 변신을 통해 고객들의 위비뱅크의 이용빈도를 높여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겠다는 전략에서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가를 발굴ㆍ지원하고자 각 영업점 인근의 맛집을 선별해 우리명가로 관리해 왔다. 위비맛집은 총 1000여개의 우리명가 중 다각도의 재검증이 완료된 400개의 우리명가정보가 1차로 포함돼 출시됐다. 나머지 우리명가도 재검증을 완료하면 2차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올 1월 모바일메신저 서비스 제공업체인 브라이니클과 제휴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위비톡'을 출시했다. 위비뱅크는 위비톡에 이은 위비맛집의 추가로 금융서비는 물론 게임과 음악감상 등을 즐길 수 있는 금융포털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위비뱅크에 온라인장터인 위비마켓 서비스까지 가세하게 되면 우리은행 모바일 플랫폼의 큰 그림이 완성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맛집은 지인들과 톡으로 대화를 나누며 바로 모임, 약속장소를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앞으로도 톡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위비톡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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