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골반, 두개골 모양, 성장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시신이 20대 후반 여성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이번 사건이 난항을 겪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백골에 소지품이나 옷가지가 발견되지 않은 것. 시신이 발견되면 함께 나온 소지품을 분석해 대략적인 사망 시기를 추정하지만, 이 시신은 온전히 백골만 남아있었다.
이에 국과수는 화학섬유 등 의류에 흔히 쓰이는 소재는 쉽게 썩지 않기에 시신이 매장될 때부터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을 가능성이 큰 컷으로 내다봤다.
현행법상 국과수와 대검은 경찰 구속 피의자와 교정기관 수형자들의 DNA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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