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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장 백골 사건'수사 난항…소지품 없고 유전자 조사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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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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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지난달 인천의 공장 화장실 콘크리트 바닥공사 중 발견된 백골 시신 사건의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골반, 두개골 모양, 성장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시신이 20대 후반 여성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이어 국과수는 백골에서 두개골 함몰이나 골절이 발견되지 않았고 독극물 검사에서도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정확한 사인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난항을 겪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백골에 소지품이나 옷가지가 발견되지 않은 것. 시신이 발견되면 함께 나온 소지품을 분석해 대략적인 사망 시기를 추정하지만, 이 시신은 온전히 백골만 남아있었다.

이에 국과수는 화학섬유 등 의류에 흔히 쓰이는 소재는 쉽게 썩지 않기에 시신이 매장될 때부터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을 가능성이 큰 컷으로 내다봤다.
또 국과수는 시신에서 유전자를 채취해 정밀 감식하고 있지만, 국과수·대검 데이터베이스나 국내 실종자와 일치하는 DNA 정보가 없으면 신원 파악은 쉽지 않아 보인다.

현행법상 국과수와 대검은 경찰 구속 피의자와 교정기관 수형자들의 DNA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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