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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혈서는 날조’ 주장, 정미홍 전 아나운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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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전 아나운서. 사진=아시아경제 DB

정미홍 전 아나운서.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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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2009년 민족문제연구소가 공개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혈서'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시민단체를 비방한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법정에 서게 됐다.

9일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정희원 부장검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민족문제연구소를 비방하는 글을 퍼 나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로 정미홍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939년 3월31일자 만주신문을 근거로 박 전 대통령이 만주국 군관학교에 지원해 충성을 맹세하는 혈서를 썼다는 사실을 2009년 밝혔다.

이에 정 전 아나운서는 "'조작마술사'인 민족문제연구소는 거의 모든 구성원들이 극도의 종북이거나 간첩활동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혈서기사 조작" 등 취지의 글을 인용, 리트윗했다.

검찰은 정씨가 민족문제연구소를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 사실이 담긴 이 글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정씨는 2014년에는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비방하는 트윗을 퍼 나른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되기도 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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