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지난 3일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텍스트 분석 기술을 활용, 고객이 영업점과 콜센터에서 상담한 내용과 금융거래 내역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고객 불만 관리와 기업정보 분석 등에도 활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스템을 통한 기업간 거래정보 분석의 경우 비지니스모델(BM) 특허로도 출원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카드 상품을 내놨다. 지난달 26일 우리은행은 빅데이터로 개인별 소비성향을 분석해 자주 사용하는 업종별로 혜택을 자동 부여하는 '올포미(All for Me) 적금·카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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